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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그
[전화영어 후기] 티쳐스스쿨 1년 본문
티쳐스스쿨이라는 전화영어업체를 소개받아서 시작한지 1년정도 됐다. 2017년 5월에 시작해서 올해 2월까지 하다가 연장하는 입금날짜를 놓쳐서 끊겼다 ㅠㅠ 그래서 새로 수강신청을 해서 이번달부터 다시 시작.
조금 특이한 전화영어업체 티쳐스스쿨 후기.
www.teacherschool.net
1. 수강신청
수강신청을 경쟁적으로 해야한다. 미리 지정된 날, 지정된 시간에 딱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해야하는.. 대학교 수강신청보다는 덜 빡세지만, 나는 6시에 시작했을때 6시 10분에 들어갔더니 이미 마감된적이 있었다 ㅠㅠ 6시 되기를 기다렸다가 신청해야된다.
학원이든 소비재든 거의 모든 업체가 소비자 위주인데 반해 여기는 선생님 중심으로 수강신청을 받는 느낌이다. 선생님이 10명 있고 일할 수 있는 시간이 X시간이면, 수강생을 대략 몇명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런 느낌. 보통 학원은 수강생이 넘쳐나면 선생님이 추가근로를 하거나 사람을 새로 뽑을텐데?
2. 수업운영
여긴 주2회, 주3회 따윈 없다. 주5회 뿐.
쉬는날은 티쳐스스쿨에서 미리 공지한 공휴일뿐이다ㅋㅋ 선생님들의 쉬는 날도 일년중에 그 한국 공휴일 뿐이다(충격)
한달이나 두달 수강시수에 따라 holding할 수는 있는데 미리 신청해야된다. 요로케
선생님들은 필리핀에 있다. 마닐라에 티쳐스스쿨 사무실이 있고 현지 매니저가 있다고 들었다. 선생님들은 자택근무가 아니고 사무실에 출근해서 전화를 한다. 미국이나 캐나다 전화영어가 자택근무를 하는것과는 달리.. 여기서 미국 억양을 기대하면 안된다ㅋㅋ
전화가 아니고 스카이프를 쓴다. 스카이프를 영리목적에서 이렇게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때문에 수업료가 저렴한게 아닐까. 아니면 수업료를 저렴하게 책정하기 위해 스카이프를 쓰거나. 스카이프가 아니라 카카오톡 보이스톡으로 해도 좋을것같다.. 스카이프는 너무 잘 끊긴다ㅋㅋㅋㅋ ㅠㅠ 필리핀에 비가 많이 오는날이나 한국 집에 와이파이가 좀 불안정한 날에는 끊김이 있다. 가끔 앱이 안 울릴때도 있고.. 이 점은 보완해줬으면....
피드백은 수업이 끝나고 문자로 온다.
3. 선생님
처음 선생님은 티쳐스스쿨에서 배정해주고, 특별히 수업시간을 변경하거나 선생님과 불화가 있지 않는 이상 그 선생님으로 하는것같다. 아무래도 매일 대화를 하면서 인간적으로 친해지는게 크지 않을까. 매일매일 하루에 10분 아님 20분씩 단둘이 이야기를 하는데 안친해지기 힘들다~ 가족들과도 그렇게 매일 이야기하지 않는데... 나의 경우에는 첫번째 선생님으로 2017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했는데 교재를 두권이나 뗐는데도 그렇게까지 친해지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새로 시작한 두번째 선생님과는 2주만에 급 친해졌다. 티쳐스스쿨을 나에게 소개시켜준 친구의 경우 그 선생님이 자기 다른 수강생과 소개팅(?)을 시켜주기도 했다ㅋㅋㅋㅋ 얼마나 웃기던지
첫번째 선생님이랑 할때 중간에 수업시간을 바꾸고 싶었는데 그 선생님이 바꾸려는 시간에 다른 수업이 있어서 시간을 바꾸면 선생님도ㅠ바뀌게된다고 해서 하지않았다. 학생을 받는대로 수당이 있느냐고 당시 선생님한테 물어봤는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았다. 전화영어는 학생수=working hour니까?
선생님들이 근속연수가 길고 본인의 직장인 티쳐스스쿨을 신뢰하는 게 좋게 느껴졌다. 지금 선생님은 8년째 여기서 전화영어를 하고있는데, 자기 회사를 신뢰한다고 했다. 본인이 personal issue가 있으면 자기를 배려해줄거라고 생각하단다ㅠㅠ 근로자가 회사를 이렇게 신뢰하다니 부러웠어...
예전 선생님은 도중에 아버지 장례가 나서 2주간 휴가를 가신적이 있다. 대체선생님은 없었고 그 동안 수업을 하지 않았다. 나는 그게 좋게 느껴졌기 때문에 선생님이 돌아오길 기다렸는데 만약 수업이 급했다면 티쳐스스쿨에서 새로운 선생님을 배정해주지 않았을까? 부모님 장례에 2주를 비우게 해주는 회사가 필리핀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도 근로자인 입장에서 그게 정말 좋게 느껴졌다. 자기 직원을 소중히 대하는 회사에 돈을 내자ㅋㅋㅋㅋ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필리핀 선생님들은 가족을 중요시하는, 어찌보면 조금 봉건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집안일이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할때 보면 가족을 대단히 중요시하고- 아이들을 보살피거나 부모님을 공경하는 이슈에 대해- 일가친척들과도 자주 왕래하며 지내는 것 같다ㅋㅋ 일례로 나의 두 선생님들은 모두 '한국인들은 연애하는 사이에 부모님께 상대방을 소개시켜주지 않더라? 사귀는 사람이 생기면 부모님께 소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라고 주장하셨다ㅋㅋㅋㅋ 명절날 차 막혀서 집에 내려가기 싫다고 하면 약간 혼난다ㅋㅋㅋㅋ
4. 영어실력이 늘까?
답은 it depends. 나의 경우에는 삼개월쯤 했을때 확실히 말하기가 편해졌다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자기가 찾아서 어휘공부도 하고 노력해야 늘지 전화영어만으로 느는건 아닌것같다. 말하기를 계속 하면서 감이 생기는 건 있다. 하지만 어휘력과 문장력이 느는건 아주아주아주 더디다ㅋㅋㅋㅋ 하지만 전화영어를 안하고 있는 동안에 감이 떨어지는게 현저히 느껴졌다ㅠㅠ 전화영어는 실력향상이라기보다는 텐션을 유지하기위해 하는것같다.
아쉬운 점. 수업료가 카드납부가 되면 좋겠다ㅠㅠ 지금은 계좌이체만 되고 현금영수증은 따로 문의글을 남겨서 신청해야된다.
전화영어라는것 자체를 티쳐스스쿨밖에 써보지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완전 합리적인 가격에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만 계속 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그래서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 오래 하는게 아닐까.
현재서비스 만족함 ★★★★
재수강의사 있음 ★★★★☆
조금 특이한 전화영어업체 티쳐스스쿨 후기.
www.teacherschool.net
1. 수강신청
수강신청을 경쟁적으로 해야한다. 미리 지정된 날, 지정된 시간에 딱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해야하는.. 대학교 수강신청보다는 덜 빡세지만, 나는 6시에 시작했을때 6시 10분에 들어갔더니 이미 마감된적이 있었다 ㅠㅠ 6시 되기를 기다렸다가 신청해야된다.
마감되면 마감됐다고 공지가 뜬다! 내역을 다 입력했는데 전송 누르고 나니 "마감되었습니다" 이렇게 뜨지는 않아요.
학원이든 소비재든 거의 모든 업체가 소비자 위주인데 반해 여기는 선생님 중심으로 수강신청을 받는 느낌이다. 선생님이 10명 있고 일할 수 있는 시간이 X시간이면, 수강생을 대략 몇명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런 느낌. 보통 학원은 수강생이 넘쳐나면 선생님이 추가근로를 하거나 사람을 새로 뽑을텐데?
2. 수업운영
여긴 주2회, 주3회 따윈 없다. 주5회 뿐.
쉬는날은 티쳐스스쿨에서 미리 공지한 공휴일뿐이다ㅋㅋ 선생님들의 쉬는 날도 일년중에 그 한국 공휴일 뿐이다(충격)
한달이나 두달 수강시수에 따라 holding할 수는 있는데 미리 신청해야된다. 요로케
근데 워낙 저렴하고 매일 하다보니 나중에는 하루이틀 빠져도 별 느낌이 없다... 흑 아침에 못일어나서 전화영어 안한 날도 많이 얼마나많은지ㅠㅠ 개근하면 5일을 보너스로 준다 ㅋㅋㅋㅋ더 열심히 하라고.. 나는 한번도 못 받아봤지만 친구들을 보니 받는 사람도 있더라...
선생님들은 필리핀에 있다. 마닐라에 티쳐스스쿨 사무실이 있고 현지 매니저가 있다고 들었다. 선생님들은 자택근무가 아니고 사무실에 출근해서 전화를 한다. 미국이나 캐나다 전화영어가 자택근무를 하는것과는 달리.. 여기서 미국 억양을 기대하면 안된다ㅋㅋ
전화가 아니고 스카이프를 쓴다. 스카이프를 영리목적에서 이렇게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때문에 수업료가 저렴한게 아닐까. 아니면 수업료를 저렴하게 책정하기 위해 스카이프를 쓰거나. 스카이프가 아니라 카카오톡 보이스톡으로 해도 좋을것같다.. 스카이프는 너무 잘 끊긴다ㅋㅋㅋㅋ ㅠㅠ 필리핀에 비가 많이 오는날이나 한국 집에 와이파이가 좀 불안정한 날에는 끊김이 있다. 가끔 앱이 안 울릴때도 있고.. 이 점은 보완해줬으면....
피드백은 수업이 끝나고 문자로 온다.
내가 뭘 틀렸는지 공개하기가 싫....으므로 문자는 여기서 자른다ㅋㅋㅋㅋ 대화를 dictation해주진 않고 오류가 있던 부분을 적어서 고쳐주고, 그날 나왔던 expression들 정리해주고, tips를 좀 주는 정도.
3. 선생님
처음 선생님은 티쳐스스쿨에서 배정해주고, 특별히 수업시간을 변경하거나 선생님과 불화가 있지 않는 이상 그 선생님으로 하는것같다. 아무래도 매일 대화를 하면서 인간적으로 친해지는게 크지 않을까. 매일매일 하루에 10분 아님 20분씩 단둘이 이야기를 하는데 안친해지기 힘들다~ 가족들과도 그렇게 매일 이야기하지 않는데... 나의 경우에는 첫번째 선생님으로 2017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했는데 교재를 두권이나 뗐는데도 그렇게까지 친해지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새로 시작한 두번째 선생님과는 2주만에 급 친해졌다. 티쳐스스쿨을 나에게 소개시켜준 친구의 경우 그 선생님이 자기 다른 수강생과 소개팅(?)을 시켜주기도 했다ㅋㅋㅋㅋ 얼마나 웃기던지
첫번째 선생님이랑 할때 중간에 수업시간을 바꾸고 싶었는데 그 선생님이 바꾸려는 시간에 다른 수업이 있어서 시간을 바꾸면 선생님도ㅠ바뀌게된다고 해서 하지않았다. 학생을 받는대로 수당이 있느냐고 당시 선생님한테 물어봤는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았다. 전화영어는 학생수=working hour니까?
선생님들이 근속연수가 길고 본인의 직장인 티쳐스스쿨을 신뢰하는 게 좋게 느껴졌다. 지금 선생님은 8년째 여기서 전화영어를 하고있는데, 자기 회사를 신뢰한다고 했다. 본인이 personal issue가 있으면 자기를 배려해줄거라고 생각하단다ㅠㅠ 근로자가 회사를 이렇게 신뢰하다니 부러웠어...
예전 선생님은 도중에 아버지 장례가 나서 2주간 휴가를 가신적이 있다. 대체선생님은 없었고 그 동안 수업을 하지 않았다. 나는 그게 좋게 느껴졌기 때문에 선생님이 돌아오길 기다렸는데 만약 수업이 급했다면 티쳐스스쿨에서 새로운 선생님을 배정해주지 않았을까? 부모님 장례에 2주를 비우게 해주는 회사가 필리핀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도 근로자인 입장에서 그게 정말 좋게 느껴졌다. 자기 직원을 소중히 대하는 회사에 돈을 내자ㅋㅋㅋㅋ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필리핀 선생님들은 가족을 중요시하는, 어찌보면 조금 봉건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집안일이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할때 보면 가족을 대단히 중요시하고- 아이들을 보살피거나 부모님을 공경하는 이슈에 대해- 일가친척들과도 자주 왕래하며 지내는 것 같다ㅋㅋ 일례로 나의 두 선생님들은 모두 '한국인들은 연애하는 사이에 부모님께 상대방을 소개시켜주지 않더라? 사귀는 사람이 생기면 부모님께 소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라고 주장하셨다ㅋㅋㅋㅋ 명절날 차 막혀서 집에 내려가기 싫다고 하면 약간 혼난다ㅋㅋㅋㅋ
4. 영어실력이 늘까?
답은 it depends. 나의 경우에는 삼개월쯤 했을때 확실히 말하기가 편해졌다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자기가 찾아서 어휘공부도 하고 노력해야 늘지 전화영어만으로 느는건 아닌것같다. 말하기를 계속 하면서 감이 생기는 건 있다. 하지만 어휘력과 문장력이 느는건 아주아주아주 더디다ㅋㅋㅋㅋ 하지만 전화영어를 안하고 있는 동안에 감이 떨어지는게 현저히 느껴졌다ㅠㅠ 전화영어는 실력향상이라기보다는 텐션을 유지하기위해 하는것같다.
아쉬운 점. 수업료가 카드납부가 되면 좋겠다ㅠㅠ 지금은 계좌이체만 되고 현금영수증은 따로 문의글을 남겨서 신청해야된다.
전화영어라는것 자체를 티쳐스스쿨밖에 써보지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완전 합리적인 가격에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만 계속 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그래서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 오래 하는게 아닐까.
현재서비스 만족함 ★★★★
재수강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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